안녕하세요 ! 길 위의 축제 탐정입니다.
요즘 날씨 정말 좋지 않나요? 햇살 따뜻하고 바람은 살랑살랑~
거리엔 어느새 봄꽃도 피기 시작했더라고요. 이런 날엔 그냥 집에 있기엔 좀 아깝죠.
특히 연인이랑 데이트할 땐 어디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잖아요.
그래서 준비했어요! 분위기 있고, 걷기 좋고,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서울 봄 축제 데이트 장소 5곳!
꽃 구경도 하고, 대화도 나누고,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들이에요.
1. 여의도 벚꽃 축제
📍 국회의사당 주변|🕒 4월 초
서울에서 벚꽃 명소를 꼽자면 단연 여의도라고 생각합니다 !
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따라 벚꽃이 쭉 피어나는데, 그 길을 걷다 보면 마치 분홍빛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에요.
낮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지만 그 나름의 활기가 있고,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.
손잡고 걸으며 봄밤을 즐기기 딱 좋은 데이트 코스!
먹거리 부스도 있어서 간단히 길거리 음식 먹으며 데이트하기도 좋습니다
2. 석촌호수 벚꽃 축제
📍 송파구 석촌호수|🕒 4월 초~중순
호수 따라 걷는 벚꽃길, 멀리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와 어우러진 뷰가 특히 인상적입니다.
호숫가를 따라 걸으면 시원한 바람도 불고, 중간중간 포토존도 많아서 인생샷 찍기에도 제격이죠.
근처에는 감성 카페나 베이커리도 많아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구 산책과 티타임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딱이에요.
3. 서울숲 봄꽃 축제
📍 성동구 서울숲|🕒 4월 중순
서울숲은 도심 속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죠.
봄이면 공원 곳곳에 튤립, 수선화 같은 꽃들이 만개해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에요.
커플끼리 돗자리 하나 챙겨가면 작은 소풍 분위기로 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.
다른 축제보다 사람도 덜 붐비고, 조용한 편이라 대화하기에도 좋아요.
붐비는 데이트 코스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울숲을 추천해요!!
4.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
📍 종로구 경복궁|🕒 4월 중순~5월 초
전통과 로맨틱함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!
야간에만 느낄 수 있는 고궁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걷다 보면, 평소보다 훨씬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.
은은한 조명이 고궁을 비추고, 전통 음악이 배경처럼 깔리는 그 분위기... 진짜 멋있어요.
한복 대여해서 입고 가면 입장 할인도 되고, 사진도 더 분위기 있게 남길 수 있어요.
서울에서 이런 특별한 데이트, 흔치 않죠.
5.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
📍 반포한강공원 서래섬|🕒 5월 초
벚꽃이 지고 나면 유채꽃이 기다리고 있어요.
노란 유채꽃밭 사이로 걷다 보면 봄의 끝자락을 오롯이 느낄 수 있죠.
서래섬은 한강과 맞닿아 있어서 풍경도 시원하고,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데이트 즐기기에 좋아요.
자전거를 대여해서 한강 따라 달려보는 것도 추천!
봄바람 맞으며 달리는 그 느낌, 정말 상쾌하거든요.
이곳은 연인끼리 대화 나누고, 사진 찍고, 잠깐 멈춰 쉬기에 완벽한 장소예요.
🌿 봄, 함께 걷기만 해도 특별한 계절
특별한 데이트는 멀리서 오는 게 아니더라고요.
가까운 곳에서 둘이 함께 걷고, 눈 맞추며 웃고, 계절을 함께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.
서울에도 이런 데이트 코스가 이렇게 많다는 거, 이번 봄엔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.
카메라에 담는 것도 좋지만, 서로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그런 봄날이 되길 바라요 🌸